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잠시 뒤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·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내놓는건 이번이 처음인데요,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당 대표] <br />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당시보다 더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말을 막으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 하나 참지 못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은 공부 할 만큼 했는데도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습니까? <br /> <br />아니면 낙타가 방귀를 뀌는데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습니까? <br /> <br />심기 경호하겠다는 그런 사람들이겠습니까? <br /> <br />대법원에서도 양두구육은 문제 없는 표현이라고 판결문에 적시한 마당에 이것을 문제삼은 사람들은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사리분별이 안 됐던 것이고 지시도 없었는데 호들갑이면 영혼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고 배지를 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이 모든 정치적인 추태는 이등병의 편지가 방송금지곡이었고 이문세 씨와 전인권 씨가 창법이미숙한 가수라고 지적받던 시절을 회고하면 실소를 금키 어려운 것처럼 그저 어두운 시절에 대한 회상 정도로 남을 그런 촌극입니다. <br /> <br />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고, 노래부르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수에게 노래 부르는창법을 지적하던 그 세태, 바로 대한민국 정치가 지금 겪고 있는 아픔입니다. <br /> <br />비유를 하면 조롱하고 비꼰다고 지적하고 사자성어를 쓰면 동물에 사람을 비유한다고흥분하는 저 협량한 사람들에게 떳떳한 우리가 굴복할 이유가 없습니다. 최근에 방탄소년단은 방송국에서 방송금지처분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탄소년단은 가수이고 예술인입니다. <br /> <br />예술인이 가사에 누구나 쓰는“새끼”라는 표현을 썼다고 방송이 금지되는 과잉검열의 문제에는 입을 닫고있으면서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그들의병역면제를 논의하기 위해 나랏돈을 들여서 여론조사를 할지 말지 간보는 것이 개탄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세대가 원하는 것은 자유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를 비판할 자유,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자유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방송을 보면 젊은 세대가 북한에 동조할까 하는 우려, 노랫말에 “새끼”가 들어가면 폭력화할까 하는 뒷짐진 우려는 모두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만들어낸 검열의 헛기침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모두, 특히 국민의힘의 모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0414235948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